<CES 2014> 모뉴엘, '능동형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2014-01-02 15:05

 

모뉴엘이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및 차세대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사진은 모뉴엘 부스 전경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모뉴엘이 스스로 청소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능동형 스마트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모뉴엘은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및 차세대 가전제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모뉴엘은 전시관 내에 511㎡ 규모의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가전 △예술성이 가미된 아트가전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 스마트가전 등 3가지 테마로 15여종의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모뉴엘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 중 3개 제품인 ‘능동형 스마트 로봇청소기’와 두 개의 걸레판의 회전운동을 통한 전용 물걸레 청소기 ‘로보 스핀’, 청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베이비케어 커뮤니케이터 제품인 ‘배블’을 최초로 공개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될 모뉴엘의 ‘능동형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로봇청소기 상단의 먼지 인지센서와 실내 콘센트 단자에 꽂는 방식의 콘센트 플러그인 타입 먼지인식 모듈을 통해 실내공간의 먼지 축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별도 조작 없이 스스로 청소 실행 여부를 결정하고 청소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로봇청소기의 자가 진단 기능을 스스로 수행해 고장 및 부품 교체 시기 등 이상 발생 시 자발적으로 A/S를 호출하거나 관련 내용을 사용자의 스마트 폰 등으로 전송한다.

또한 청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베이비케어 커뮤니케이터 제품인 ‘배블’은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와 아기와의 소통을 돕는 베이비케어 커뮤니케이터 제품이다. 아기 옆에 두는 오뚝이 모양의 본체와 엄마가 손목에 휴대하는 진동형 손목시계형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제품본체를 아기 옆에 두면 아기의 울음소리와 옹알이 소리의 음역대를 분석해 엄마의 손목시계 형태의 제품에 진동을 줘 아기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기존 베이비케어 제품의 통계 알림보다 아기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초기 적응시간이 지나면 기존 제품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전시되는 전제품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가전과 아트가전으로 구성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스마트 명품가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