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 융자, 화문매체가 꼽은 중국 10대 '매력도시'

2014-01-02 15:21
아주경제 곽영길 대표 직접 부상 전달

30일 열린 해외화문매체협력조직 주최 '중국 10대 매력적인 도시' 시상식에서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오른쪽)와 저장성 융자현 차오치펑(曹啓峰)부현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저장(浙江)성 융자(永嘉)현이 중국 10대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세계 최대 화교매체 연합체인 해외화문매체협력조직(海外華文媒體合作組織ㆍ이하 해외화문매체)은 지난달 30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川)시 펑녠(彭年) 호텔에서 2013년 화문매체 시상식을 가지고 올해 중국의 매력적인 도시 10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화문매체 상무이사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가 직접 참석해 10대 도시로 선정된 저장성 융자현 차오치펑(曹啓峰)부현장 에게 부상을 전달했다.

중국 저장성 남동부에  융자현은 14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으로 중국 '장수(長壽)의 고향'으로 불린다. 총면적 2674㎢, 인구 79만명의 중소도시로 경공업이 발달해 '중국 단추의 도시', '중국 장난감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있다. 특히 융자현은 난시강(楠溪江) 유역에 위치해 산과 강, 계곡의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10대 도시에는 저장성 융자현외에도 간쑤(甘肅)성 둔황(敦煌), 윈난(云南)성 푸얼(普洱), 후난(湖南)성 우링위안(武陵源), 장쑤(江蘇)성 쿤산(崑山), 헤이룽장(黑龍江)성 솽청(雙城), 쓰촨(四川) 두장옌(都江堰), 베이징 창핑(昌平), 산시(山西)성 핑야오(平遙), 광둥(廣東)성 카이핑(開平)이 꼽혔다.

이날 중국 10대 매력적인 도시 외에 10대 걸출한 중국인, 10대 걸출한 중국 기업, 10대 매력적인 농촌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을 진행했다.

해외화문매체협력조직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자회사인 홍콩문회보(文匯報)가 주축이 된 중국대륙 이외의 지역에서 중국어로 운영되는 매체들의 연합체로 2009년에 창립됐으며 현재 81개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최대 화교매체 연합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