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분양시장 비수기인 1월 전국에서 총 69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총 7919가구 중 6903가구(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2만164가구)보다 1만3261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4곳 89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3곳 412가구, 경기 1곳 482가구 등이다. 지방은 8곳 6009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711번지에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ㆍ분당선 선릉역이 가깝고 테헤란로,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영종합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7-4블록에 '마곡 플레이스 H'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 18~22㎡ 총 108실로 구성된다. LG사이언스파크 초입에 위치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도보 1분 거리, 9호선 양천향교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중반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309-16번지 일대에 '하남 더샵 센트럴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11개 동, 전용 84㎡ 총 67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4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남IC, 중부고속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이 완공되면 덕풍역(가칭)도 이용 가능하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와 부산, 대구 등에서 공급물량이 많다. 한양은 세종시 3-2생활권 M5블록과 3-3생활권 M4블록에 '수자인'을 분양한다. M5블록은 전용 59~84㎡ 총 773가구, M4블록은 전용 59~84㎡ 총 1397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10년 임대주택이다. 세종시 3생활권에는 세종시청, 시의회,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 및 한국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남구 용호동 954번지에 'The 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69층 4개동, 전용 98~244㎡ 총 1488가구 규모다. 대구는 협성건설이 달서구 월성동 1412-1번지 일대에 '협성휴포레'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69~109㎡ 총 996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