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기대상' 정우, 12년 만에 신인상 '울먹'
2013-12-31 21:36
2013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신현준, 이미숙, 주상욱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신인 연기상 남자부문 수상자에는 정우와 한주완이 호명됐다.
한주완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은 아직 우리가 살지 않은 날들이다 라는 말은 절감한다. '왕가네 식구들'은 친가족 못지 않은 가치를 느끼게 해준 팀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최근 대세 배우에 등극한 정우는 "가능성 하나만 보고 캐스팅 해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혼자서 홀로 외롭게 글 써준 작가님도 고생 많았다"며 "한 해 정말 큰 사랑 받고 있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 가족들 사랑한다. 이 작품 저 작품 가릴 처지가 아닌데 끝까지 믿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말하며 울먹거렸다.
한편 2013 KBS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 남자부문에는 '굿 닥터' 김영광, '사랑은 노래를 타고', '아이리스2' 백성현, '천명' 임슬옹, '최고다 이순신' 정우, '왕가네 식구들', '연우의 여름' 한주완이 노미네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