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애니메이션산업 ‘고공질주’

2013-12-30 17:12

[사진=칭다오신문]


‘진한영웅전(秦漢英雄傳)’ 등 30여작 애니메이션 작품 탄생, ‘XBA 농구매니저’ 등 100여개 게임 출시, ‘라오산(崂山) 레전드 시리즈’ 등 3개 작품 산둥성 타이산(泰山) 문예상 수상. 올 한해 중국 칭다오 애니메이션 산업단지가 거둔 성적이다.

중국 칭다오시 인촨시루(銀川西路) 푸산(浮山) 자락에 위치한 칭다오 국제애니메이션게임 산업단지에는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대표 전문 애니메이션게임 산업단지다. 이곳에는 칭다오 방송 애니메이션, 수이징스(水晶石), 한국 SBS 영상애니메이션, 메이톈(美天)네트워크 등 굴지 애니메이션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대부분 기업은 애니메이션 연구개발 제작, 애니메이션 제품 외주, 애니메이션 파생상품 설계,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 등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곳에서 제작된 중국산 애니메이션 작품 길이만 총 1482분으로 산둥성 전체 애니메이션 제작량의 절반 가까이인 49.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