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따뜻한 연말 나눔 릴레이 펼쳐

2013-12-29 18:08

(오른쪽 세 번째부터)정규수 성동조선해양 생산부문 사장, 이창복 협력사상조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연탄 배달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성동조선해양(대표 김연신)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20일 지역소외계층에 연탄 보일러 수리를 지원하고 연탄 1000여장을 전달하는 ‘사랑 애(愛)너지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

연탄을 제공받는 독거노인 및 장애우 가구는 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비탈과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봉사자들은 한 줄로 인간띠를 만들어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기며 마음을 전했다.
 

(왼쪽부터)정규수 성동조선해양 생산부문 사장, 김환생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강호일 성진회회장이 지난 26일 통영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규수 성동조선해양 생산부문 사장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 성동이 전한 연탄이 지역민들의 가정에 따스한 봄을 부르는 뱃고동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6일에는 성동조선해양의 구매협력사 협의회인 ‘성진회’가 작년에 이어 통영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통영지역 내 20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오른쪽부터)정규수 성동조선해양 생산부문 사장과 이창복 성동조선해양협력사상조회 회장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연탄을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진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비와이 강호일 회장은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후원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작은 것에도 큰 힘과 용기를 얻으며 열심히 사는 모습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사랑의 헌혈, 집수리 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 후원, 1사1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