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부터 4600여가구 쏟아진다…2010년 이후 최대
2013-12-24 17:49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 하남 더샵 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2014년 새해 시작부터 46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배 늘어난 수치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1월 전국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7곳, 4619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광교ㆍ김포한강신도시 등 분양으로 1만5000가구가 분양됐던 201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곳, 2414가구 △광역시 3곳 1780가구 △지방 1곳 425가구 등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전용면적 59~101㎡, 총 1743가구를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이 중 장기전세를 제외한 15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 209가구 △71~72㎡ 221가구 △84㎡ 1-27가구△101㎡ 105가구 등이다. 주거, 호텔, 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단지 옆으로는 금천구청, 도서관 등이 있고 롯데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축구장의 7배에 달하는 중앙공원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하남시 덕풍동 309번지 일대에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672가구를 짓는 더샵 센트럴뷰를 공급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48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하남 풍산ㆍ신장ㆍ미사 지구 등이 가깝고 하남대로를 통해 서울 강동구, 서울외곽순환로 상일IC 등에 접근하기 쉽다. 2018년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과 연령대에 맞도록 시니어존, 키즈존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광역시ㆍ지방
협성건설은 대구 달서구 월성동 1412-1번지에 전용 69~109㎡, 총 996가구를 짓는 월성 협성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 상인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월배로, 앞산순환로 등을 통해 차량이동이 쉽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을 이용할 수 있고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가까워 산단 내 종사자들의 수요가 탄탄하다.
한국건설은 광주 서구 매월동 258-1번지에 전용 84㎡, 총 686가구 규모의 한국아델리움로제비앙을 1월 중 분양한다. 광주 제2순환로 진입이 쉽고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풍암생활체육공원 등을 이용하기 쉽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협성건설이 전용 81·84㎡, 98가구를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협성휴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대명종합건설이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17-20번지에 전용 84㎡, 총 425가구 규모의 진천 대명루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내에 초중고교와 진천군청, 진천경찰서, 생거진천종합운동장 등이 있으며 진천시장 등 재래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