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KTX자회사 설립, 결코 민영화 아니다"
2013-12-24 15:52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TX 자회사 설립에 대한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결코 민영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수서발 자회사 설립은 공공부문 경쟁을 통해서 요금을 인하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려는 중요한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12월 11일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서도 국민의 필수적인 공공서비스와 직결된 분야의 민영화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16일째로 접어들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선 일침을 가했다.
현 부총리는 "노조가 경쟁으로 인해 자신의 고비용․비효율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면서,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명분 없는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