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경 코치 결별은 부도덕하고 부적시한 행동”
2013-12-24 10:12
뉴질랜드출신 캐디 윌리엄스, 매니지먼트사 IMG도 싸잡아 비난
뉴질랜드 교포 프로 고보경(16·리디아 고)이 갑작스럽게 그의 ‘은인’이나 다름없던 ‘11년 코치’ 가이 윌슨(뉴질랜드)과 결별을 선언한데 대해 뒷말이 많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였다가 ‘해고’돼 지금은 애덤 스콧(호주)의 골프백을 메고 있는 스티브 윌리엄스도 한마디 했다. 윌리엄스는 뉴질랜드 사람이다.
윌리엄스는 고보경-윌슨의 결별소식에 대해 “충격적인 결정이다. 윌슨이 버림받은 것이다. 개인 시간을 상당히 많이 투자했는데 보상을 못 받은 것이다. 부도덕(unethical)하고 부적시(ill-timed)한 행동이다. 프로골퍼로 출발하는 시점에 이것은 ‘아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리디아측은 최근 6∼8주 함께 해온 캐디도 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최근 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IMG의 조정에 따른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