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 CJ는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전방위 마케팅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비비고는 지난 12월 12일부터 월드스타 싸이를 모델로 "세계가 반한 코리안 푸드, 이제 한국에서도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앞세운 새로운 TV 광고를 방영하는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맛이 보인다, 비비고 왕교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신제품 비비고 왕교자의 TV 광고도 시작한다.

싸이가 등장하는 비비고 브랜드 광고는 "저는 요즘 국제적으로 비비고 다닙니다"라는 싸이의 말과 함께 영국과 미국, 중국 등 비비고가 진출해 있는 주요 국가의 모습을 차례로 조명한 후, 이제 한국에서도 비비고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해외에서 스타가 돼 고국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월드스타 싸이의 이미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한국에도 출시된 비비고 제품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식이다.

비비고는 싸이와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싸이 콘서트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콘서트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비비고 푸드트럭'도 운영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 푸드트럭에서 제공한 비비고 왕만두국은 불과 1시간 만에 무려 500인분이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새 광고는 5무첨가 콘셉트와 좋은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비비고 왕교자의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한식전문셰프인 권우중 셰프가 등장해 만두를 정성들여 빚는 모습을 보여주며 비비고 제품의 원재료 우수성과 맛 품질을 강조한다.

한편, TV 광고 방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홈쇼핑과 대형마트, 레스토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프로모션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내에 출시된 비비고의 가공식품은 군만두와 물만두, 왕교자와 왕만두 등 만두류 제품과 남도떡갈비, 언양식 바싹불고기의 조리냉동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비비고는 이들 제품이 모두 겨울 시즌이 성수기에 해당하는 만큼, 폭넓은 프로모션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27일 CJ오쇼핑을 통해 총 10개의 비비고 만두류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구매하면 조리냉동 제품 2개를 증정하는 '10+2' 특별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CJ몰을 통해 사전에 비비고 제품을 구매하는 CJ ONE카드 회원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CGV 영화 티켓을 증정한다.

이와 동시에 오는 1월 1일까지 전국 이마트 111개 매장에서는 비비고의 제품 여러 개를 동시에 구매하면 30%~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대전도 진행하고 있다.

비비고 레스토랑에서는 '사골 떡만둣국'과 '왕만두 전골' '떡갈비 비빔밥' 등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고,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만두 메뉴 주문 시 CJ ONE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CJ원포인트 추가 적립, 추첨을 통해 뮤지컬 '비밥' 티켓 무료 증정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