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절친 이대호 "친구야 나도 대박났다"...소프트뱅크 3년 19억엔
2013-12-23 17:50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오후 "소프트뱅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대호 영입 결정"이라며 "양측이 이미 합의에 이르렀으며 마지막으로 사내 조정을 거쳐 24일 이대호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의 2년 8억엔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대호의 계약조건은 3년간 19억엔(약 194억원)에 달하며 자세한 옵션은 '2+1년'에 총 14억5000만엔(약 148억원)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은 5000만엔, 별도의 옵션은 4억5000만엔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대호는 올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521타수 150안타) 24홈런 91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4번타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마땅한 4번타자가 없던 소프트뱅크는 2013 퍼시픽리그 4위를 차지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