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3년 부동산정보 대국민서비스 부문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교부는 전국 17개 시ㆍ도 및 230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제공 적정 여부 및 국토정보시스템에서 운영 중인 조상땅찾기 서비스 등에 대해 집중 점검, 우수기관에 양천구 등 5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양천구는 조상땅찾기 등 개인정보에 대한 자체 세부보안대책을 수립, 개인정보유출을 사전에 예방한 점과 어르신 문화강좌 프로그램인 장수문화대학과 '찾아가는 부동산 현장민원실'을 함께 운영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양천구는 올해 총 2201건 신청서를 접수해 583명의 토지 2964필지, 약 300만㎡(96만평) 규모 조상땅을 찾아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조상땅 찾기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