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 유동 일원 주택밀집지역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2013-12-23 09:3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 한상대)는 23일 중구 율목동 경로당에서 유동 일원 주택밀집지역에 대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시장, 김홍섭 중구청장, 한상대 소방안전본부장, 의용소방대,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피해율이 높게 나타나는 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를 보급하는 한편,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통해 사고 예방에 대한 주민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안전교육에 이어 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 전달 및 현장설치 체험,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주택 안전시설 점검이 이뤄졌다.
송영길 시장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감지기와 소화기를 전달하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난방기기 둥 전열기기 사용에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행정을 펼쳤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인명피해 145명 중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67명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기초 소방시설 보급과 주민의식 개선을 통해 피해 예방을 최소화 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소방안전본부는 2011년부터 금년까지 총 49개소(3,901가구)에 대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을 지정하고, 기초생활가구 22,186가구에 소방시설을 보급해 서민 생활안전 시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