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에 야구장 11개소 등 51개 체육시설 확충된다
2013-12-23 08:3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내년 서울에 야구장 등 51개의 체육시설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스포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14년에 야구장 11개, 축구장 4개, 농구장 10개, 풋살장 8개, 족구장 10개, 인공암벽 1개, 체육관 7개 등 모두 51개 시설의 확충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4~8월 25개 자치구와 함께 공공, 민간, 학교 등 시내 전체 체육시설에 대한 현황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2만1806개소, 2100만㎡ 규모 체육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체육시설 부지로 활용 가능한 토지 총 203필지에 459만㎡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적합한 부지를 엄선, 단계적으로 체육시설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대로, 시유지와 구유지 또는 국유지를 활용해 토지매입비를 들이지 않고 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또한 대부분의 체육시설 바닥을 천연ㆍ인조 잔디 대신 마사토로 설치, 관리 비용을 최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