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 '모바일ㆍ통신유통' 신규사업 강화

2013-12-19 15:52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온세텔레콤(대표 김형진)이 수익성 위주의 서비스 개편과 신규 사업 강화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온세텔레콤은 유선통신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ICT 트랜드에 접목할 수 있는 상품을 제외하고는 기존 전통상품을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형 고수익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체질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기존사업에서는 미래지향적인 고수익 상품 위주의 개선 작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강화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맞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통신 유통 전문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사업으로는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알뜰폰 사업과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의 모바일 앱과 SNS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스노우맨’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 진출을 통해 모바일 시장의 틈새를 공략해 유무선 통합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9월에는 새마을금고와 계약을 맺고 전체 3200여개 지점으로 판매점 확대를 통해 가입자 기반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사업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개발자 등을 대거 채용해 앱과 SNS등 모바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미 4개의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정액요금제 가입자들이 쓰다 남은 음성통화량을 이용해 콘텐츠를 이용하고 포인트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통통' 앱은 출시 1년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모집했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가입자를 기반으로 포인트통통을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 시킬 것"이라며"조만간 출시를 앞둔 글로벌 SNS 서비스(가칭)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