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 '풍폭' 흥행실패하면 저팔계 연기라도 하겠다”

2013-12-18 17:19

류더화. [사진=류더화 텐센트 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톱스타 유덕화(劉德華•류더화)가 신작 ‘풍폭(風暴)’이 흥행하지 못하면 저팔계 연기라도 도전하겠다고 발언해 화제다.

류더화가 최근 야오천(姚晨), 뤼량웨이(吕良偉) 등과 함께 출연한 액션대작 풍폭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대박'을 내심 바라는 눈치라고 반다오천바오(半島晨報)가 17일 보도했다.

류더화는 얼마전 중국 포털 텐센트가 주최한 풍폭 시사회에서 "여지껏 내가 출연한 영화가 중국 본토에서 박스오피스 3억 위안을 넘은 적이 없다"며 풍폭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야오천과 뤼량웨이가 예술영화를 포기하고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면 흥행이 가능하다며 거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심지어 손오공 연기에 도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자 류더화는 "만약 흥행할 수 있다면 저팔계 연기라도 하겠다"면서 영화 성공에 대한 간절함을 재차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