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갤럭시S4 액티브' 18일 단독 출시

2013-12-18 09:08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방수방진폰 '갤럭시S4 액티브'를 18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4 액티브는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S4를 기반으로, 아웃도어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한 사양 개선 모델이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IP671) 등급에 준하는 방진과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스키, 해수욕, 낚시, 등산 등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강한 내구성이 장점이다.

아울러 야외활동으로 스마트폰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도, 간편하게 물로 씻어낼 수 있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또한 스마트폰 전면 홈/메뉴/돌아가기키가 모두 버튼형으로 구성돼 있어, 스키 장갑 등을 낀 상태로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수중에서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특화 기능인 ‘아쿠아 모드’를 이용하면, 수중에서 화면터치 대신 볼륨키를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사양은 해외에 출시된 동명 기종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LTE-A네트워크를 지원하고,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300만 화소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해, 갤럭시노트3 등 최신 기종과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갤럭시 기어와도 호환돼, 야외활동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에 착용한 갤럭시 기어를 통해 사진촬영, 통화/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S4 액티브+갤럭시 기어' 번들 패키지로도 판매된다.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12월에 갤럭시S4 액티브를 구입하는 고객 중 신청자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추후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최고사양폰 못지 않게 갤럭시S4 액티브와 같이 다양한 특화기능과 개성을 갖춘 스마트폰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특화 스마트폰을 여러 종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