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반대 운동 거세…온라인 서명 운동 진행중

2013-12-16 10:22

의료민영화 [사진 출처=다음 아고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의료민영화 반대'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선 여기 들어가서 보세요. 지금 의료민영화 법안 통과된 거 아시죠? 진짜 미칠 노릇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민영화는 할 게 못 된다고 하셨는데 이러시면 안 되죠. 연예인들이나 다른 이슈거리도 무시 못 하지만 솔직히 이번 의료민영화는 정말 우리 삶이 걸린 문제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것입니까. 의료민영화를 검색해봤더니 2010년부터 떠들썩했더군요. 왜 그때 우리는 알지 못했을까요. 그때 MB정부였는데 역시 입막음 했더군요. 정말 이 순간만큼은 전 국민이 일어나야 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이닙니다. 이건 다 퍼트려야 해요. 이거다 퍼트려주세요. 많은 서명 부탁드립니다"라고 반대 서명을 호소했다.

현재(10시20분)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인원은 1만7199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보건의료 분야 규제 개선안으로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을 허용하고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시민단체와 보건의료단체는 사실상 영리병원 허용으로 의료 민영화의 수순을 밟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의료민영화 반대서명 사이트 주소>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47033&objCate1=1&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