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연합회 "철도노조 파업 중단하라" 성명
2013-12-12 14:39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화물연합회가 철도노조의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12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민영화 반대 등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상황을 우려해 국민의 발과 물류를 볼모로 파업하고 있다"며 "명분 없는 파업을 지속해 장기화됨에 따라 수·출입 화물, 시멘트, 석탄 등 산업물자에 심각한 운송 차질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막대한 물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노조 파업이 이어지면서 국민은 대중교통이용에 지장을 받고, 산업계는 화물 수송 차질로 정상적인 제조 및 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수출입 화물운송 및 산업물자수송의 차질과 주요 물류거점의 기능 저하로 인해 국가물류체계가 마비될 우려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