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코레일 이사진 전원 검찰 고발
2013-12-12 10:24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파업 나흘째에 접어든 전국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한 코레일 이사진 전원을 검찰에 고발한다.
철도노조와 KTX 민여화 저지 범대위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노선 운영을 담당할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50억원 출자를 의결한 바 있다.
이어 "이사회 출자 결정으로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의 축소·폐지가 발생, 철도공사의 경영·재산상 손해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미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