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박차

2013-12-09 17:54
2016년까지 2000대 이상 보급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시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칭다오 관계자는 "시 당국이 친환경자동차 시범보급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관련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2016년까지 2000대 이상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내년 '세계원예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칭다오 자동차 산업발전 및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소비구조 전환, 친환경 저탄소 도시 건설에 주력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부품기술 개발,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올린다.

칭다오 당국은 "올해 안에 대중교통 및 관용차를 중심으로 400대의 친환경자동차를 신규 보급하고 2014년 말까지 1200대 이상, 2016년까지 2000대 이상의 친환경 자동차가 칭다오 시내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