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정보보호 대상에 롯데백화점, 우수상은 서울사이버대•쿠팡 수상

2013-12-09 15:2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제 12회 정보보호대상에 롯데백화점이 우수상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쿠팡이 선정됐다. 

미래창조부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출범식과 제12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을 연계한 ‘2013 정보보호 서밋’ 행사를 9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정보보호 대상은 정보보호 인식제고 및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정보보호 모범 실천기업 및 개인 등에게 시상하는 행사로, 롯데백화점이 영예의 정보보호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부는 2013 정보보호서밋 행사를 9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공로상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박명춘 센터장과 에스큐브아이 오영철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은 서울사이버대와 포워드벤처스(쿠팡)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으로 정보보호일반 분야에 삼성전자로지텍과 더존비즈온, 정보보호산업 분야 닉스테크, 개인정보보호 분야 예스24, 그리고 기반시설보호 분야에 SK텔레콤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보보호대상과 함께 이날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식 출범하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는 '정보통신망법' 제45조의3에 근거한 비영리단체로 향후 공공기관ㆍ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제고를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국내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간의 협력체계를 구성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제고와 함께 기업의 자발적 정보보호 투자 촉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침해사고에 대한 공동 예방 및 대응, 정보교류는 물론 정부가 효율적인 정보보호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의견수렴 창구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보보호 대상자, 산학연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