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음료 ‘제주 미네랄 용암’이 호주로 첫 수출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대표 김동준)이 오는 10일 초도물량으로 컨테이너 5대 분량ㆍ75t을 부산항에서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미네랄 용암’은 호주 현지 바이어들을 통해 시드니, 멜버른, 브리스번 등 대도시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인마켓 위주의 판매가 아닌 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마켓과 호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마켓에까지 제품을 공급하여 현지인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국, 호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시장 조사도 마쳐 현지화 마케팅전략 수립을 완료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본격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 가격은 삼다수에 비해 15~20% 정도의 고가로 책정, 내년에는 15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출로  ‘제주 미네랄 용암’이 가지는 타제품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국가별로 준비된 현지화 마케팅 전략이 진행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출시된 ‘제주 미네랄 용암’은 지난달 부산에서 개최된 지역희망박람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대한 관심과 함께 성공당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