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타계>여야, 일제히 고인 추모…"인류에게 빛으로 남길"
2013-12-06 09:51
아주경제 주진 기자 =여야는 6일 현대사에서 민주화와 인권 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타계 소식을 접하고 일제히 깊은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적 인권운동의 상징이었던 인류의 큰 별이 지셨다"면서 "비폭력적 방식과 타협과 조정을 통해 한발 한발 문제를 해결하며 민족 간·종족 간 갈등을 해소해갔던 그분의 삶은 같은 민족끼리, 정당끼리 이념 때문에 대립하고 분열하며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우리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고인의 큰 뜻이 인류에게 앞으로도 빛으로 남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이 머나먼 여정을 끝내고 영면에 들었다. 삼가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