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화정 조씨 고가 새 옷, 초가로 단장

2013-12-05 22:20
1993년 경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 ㅁ자형의 배치 전형적인 부농 민가 형태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우리 조상들의 삶과 정서가 잘 보존되고 있는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조씨 고가에서 초가 이엉 잇기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초가지붕에 새 옷을 갈아입혀 단장을 한다.
 

조씨 고가는 창녕 조씨의 종가로 17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지어졌다.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로,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 사랑채·행랑채·곳간 및 디딜방앗간·가묘·별채·마굿간·대문간 등 9동의 건물이 있으며 지난 1993년 경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