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탈출 사건' 사육사 메모 발견 "잠금장치 불량"
2013-12-05 17:55
서울대공원 호랑이 탈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호랑이에게 물린 사육사 심씨가 사고 전에 남겨놓은 메모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메모는 지난 8월 대공원 관리자 간담회를 앞두고 작성된 것으로 대부분 인사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메모 가운데 "사육사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다"는 표현이 등장한다며 시설 문제를 지적하려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10여 명의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내주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발견된 메모는 지난 8월 대공원 관리자 간담회를 앞두고 작성된 것으로 대부분 인사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메모 가운데 "사육사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다"는 표현이 등장한다며 시설 문제를 지적하려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10여 명의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내주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