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는 4일 정기총회를 열고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을 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 신임회장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2년간 연기협을 이끌게 됐다.

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0년동안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사를 이끌어온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1번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신시장과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기협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 기관장 및 산업체, 고등교육기관, 국가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0여개 기관 대표들의 모임으로 1976년 창립 이래 기관 상호간의 친목 강화 및 정보의 교유, 정책대안의 발굴제시, 국제교류 활동 등을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