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2013-12-05 14:14
'가자평가, 내부평가 비교, 스스로 청렴도 관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9~1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평가를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해당 공무원의 상급자, 동료, 하위 직원으로 내부평가단을 구성, 온라인을 통한 무기명 비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표준모형을 반영해 실시된다.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등 19개 설문평가 항목과 세금체납 여부, 교통법규 위반 등 5개 법규준수 항목으로 실시된다.

공무원의 자가진단평가를 실시, 이를 내부평가단의 평가 결과와 비교해 취약한 청렴분야를 스스로 관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해당 공무원에게 개별 공개한다.

윤윤식 시 감사담당관은 "청렴도 평가는 사후 징벌이 아닌 사전 예방차원에서 마련됐다"며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