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숙원 공단순환버스 운행
2013-12-05 11:34
지난 3일부터 1, 3, 4단지 각 2대씩 운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이용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일부터 1, 3, 4공단에 1일 47회 공단순환 버스를 운행하고 4공단 근로자문화센터에서 도·시의원, 기업인, 근로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시승식을 가졌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1973년 조성 이래 내륙최대 첨단IT 국가산업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었으나, 공단 내 순환버스가 없어 근로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구미시장은 공단근로자와의 대화와 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단순환 버스 운행을 결정했으며, 시비 1억7000만 원 등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미니버스 25인승 6대를 1, 3, 4공단에 각 2대씩 운행토록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단순환버스 운행이 다소 늦었지만 공단 내 좁은 길도 운행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이용이 활성화되고 또한 새로운 공단문화를 조성함으로서 대내외 투자유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단 근로자는 순환버스 운행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유진 구미시장과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