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기반 마련

2013-12-05 11:20
-군산시, 전북신용보증재단, 4개 금융기관 협약 체결-

사진=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5일 전북신용보증재단 및 4개 금융기관과 ‘군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문동신 군산시장, 이상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NH농협은행 군산시지부장, 신한은행 군산지점장, 전북은행 군산지점장, 중소기업은행 군산지점장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은  '군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와 ‘시행규칙’이 올 6월과 10월 각각 제정 공포됨에 따라 관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재원 출연을, 전북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은 보증서 발급과 특례보증우대 자금 대출을 실시하게 된다.

 김용구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이번 협약을 통해 보증 상담 및 경영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시는 지난 11월에 도소매 소상공인들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군산시 상권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2014년 새해부터는 특화거리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대출 금융을 통한 경영안정 지원이 이루어져 소상공인의 활성화는 물론 서민경제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