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동욱 정보 불법유출' 청와대 행정관 4일 소환 조사

2013-12-05 11:13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것으로 지목된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모(54) 전 행정관을 지난 4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4일 조 행정관을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조 행정관을 상대로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확인을 요청했는지와 채군의 개인정보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한 인물이 안전행정부 소속 김모씨(49)인지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행정관의 조사내용을 검토한 뒤 필요한 경우 추가로 소환과 함께 안행부 소속 김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