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2013-12-05 09:06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아모레퍼식픽이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5일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13년도 수출액은 총 1억 500만달러다. 이는 2011년의 6100만 달러, 2012년의 8400만 달러에 비해 지속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류가 전체의 90%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중국-홍콩-미국의 순이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태국, 일본, 싱가포르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 대비 400%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화장품연구소장은 "화장품 업계 최초 수출 50주년과 궤를 같이하여 더욱 뜻깊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아시아 미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