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 전국 GS25 편의점서 '넥서스5' 판매

2013-12-04 10:05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넥서스5'를 판매한다.
 
에넥스텔레콤은 4일 GS25 전국 8000여 점포에서 넥서스5를 판매하기 위해 전 점포에 각종 신청서와 홍보물을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10월부터 GS25 3000여점포에서 각종 폴더폰을 9800원 기본료에 제공했으며, 3G와 LTE 단말기도 저렴한 요금제로 제공해 왔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넥서스5를 추가 구성하면서 편의점 알뜰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넥서스5는 구글이 기획하고 LG전자가 제조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최신 운용체계인 안드로이드 4.4킷캣,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4.95인치 풀HD디스플레시,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등 고성능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3 32G가 106만 7000원인데 비해 넥서스5는 16G가 45만 9800원, 32G가 51만 9000원으로, 갤럭시 노트3, G2등 고가 스마트폰과 동급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은 절반에 못 미친다. 

에넥스텔레콤은 GS25 편의점에서 넥서스5를 할부원금 45만9000원에 30개월 할부로 판매한다. 여기에 LTE34요금제 가입을 하면 기본할인 7700원과 알뜰할인 6600원이 추가 할인이 적용돼 실제 단말대금은 1000원밖에 안 된다.

무료통화 160분, 무료문자 200건, 무료데이터 750MB가 포함돼 있는 LTE34요금제를 사용하면 기본료 3만4000원(vat별도)와 단말기 대금 1000원(vat포함)만 내고 넥서스5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넥서스5 신청 하려면 GS25에 비치된 신청서에 넥서스5를 체크하고 연락처만 기재해 점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이후 전문 상담원이 2,3일 내에 전화를 해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게 되며, 신청자는 설명을 듣고 가입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고성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비용은 절반 가까이 절약할 수 있는 넥서스5를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넥서스5의 경우 낮은 LTE요금제를 사용해도 단말기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찾을거라 기대되며, 편의점뿐만 아니라 넥서스5 판매처를 점차 확대 할 것”이라도 밝혔다.

한편, 에넥스텔레콤 넥서스5 신청이 가능한 전국 GS25 지점은 서울 수도권에만 약 4000개 등 전국에 총 8000여개의 점포가 있다. 자세한 점포 위치는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