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리덕스’ 장국영에 가장 잘 어울릴 배우는? 이민호 1위

2013-12-04 10:08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가 5일 개봉 예정인 가운데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동사서독 리덕스의 주인공인 구양봉(장국영) 역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한국판 남자 배우는?’이라는 질문에 SBS ‘상속자들’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민호가 79%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

한국판 장국영 2위에는 상속자들에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우빈이 이름을 올렸으며 3위는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의 김성균이, MBC ‘비밀’의 지성이 4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장국영, 그의 서정성은 이민호가 딱이네요”(네이트-김수*) “장국영의 애절한 눈빛은 이민호 말고는 누가?”(네이트-오태*) 등의 댓글을 달며 사랑의 상처를 안고 있는 검객 구양봉 역에 이민호가 제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날 동시에 진행된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화양연화’의 주인공 수 리첸(장만옥) 역에는 얼마 전 개봉한 ‘공범’에서 애절한 감정 연기가 돋보였던 손예진(46%)이, ‘중경삼림’의 주인공 페이(왕정문) 역에는 응답하라 1994에서 말괄량이 대학생 성나정 역을 연기하고 있는 고아라(42%)가 1위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