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멀티쿠커, 러시아에서 통했다
2013-12-03 13:50
2013년 러시아 시장 매출, 전년대비 150% 증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쿠쿠전자는 올해 멀티쿠커의 러시아 지역 매출이 1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600만 달러)대비 15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러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쿠쿠 멀티쿠커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밥맛·품질·디자인·사용편의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쿠쿠는 러시아 사이트(www.cuckoo.ru)를 운영하며 러시아 파워블로거 초청 요리시연회 등을 통해 가전제품 얼리어답터와 요리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어 쿠쿠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돌면서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쿠쿠는 2014년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을 올해보다 33% 이상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 최대 양판점인 미디어마켓에 이어 엠비디오에도 입점해 유통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쿠쿠전자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멀티쿠커를 러시아 시장에 처음 선보인 쿠쿠는 신규 시장 개척에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쿠쿠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 입소문이 확대되면서 현재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