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측 “경찰에게 접대 청탁… 사실 무근”
2013-12-02 19:37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이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이수근 소속사 한 관계자는 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확인 결과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거나 금품을 건넨 일이 없음을 확인했다.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신문은 검찰이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과 탁재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수근 등 연예인이 2009년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를 접대하며 2000만~3000만원을 건넸다. 청탁 이유로는 당시 도박 등 경찰의 연예인 비리 수사와 관련해 수사 무마 또는 수사 정보 유출 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