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유종호씨, 부회장에 한명희씨

2013-11-29 18:05

유종회 회장                            한명희 부회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한민국예술원 차기 회장으로 문학평론가 유종호(78)씨가 선출됐고, 부회장에는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한명희(74) 씨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오는 2015년 12월19일까지 2년.

 유 신임회장은 서울대 영문과를 나온 반세기 이상 평론 활동을 했다. 1992년 동경대학 객원연구원, 1996-2006년 연세대학교 문과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 문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다. 은관문화훈장(2001), 인촌상(2002), 대한민국예술원상(2006), 만해대상(2007)
등을 받았다.

 서울대 국악과를 나와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한 한 부회장은 가곡 '비목'의 작사자로 유명한 원로 국악인이다. 1997년부터 3년간 국립국악원 제11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문화상(2003),
국무총리 표창(2004), 은관문화훈장(2006)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