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인천지점 직원 자살

2013-11-29 17:49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동양증권 인천지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시 강호군 길상면에 위치한 인천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가 자신의 차안에서 숨져 있던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수면제 통, 소주병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투자자들로부터 3차례 고소를 당했다는 진술을 가족들에게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동양증권 제주지점에서 근무하던 여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