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cert 9·1열차 클래식 음악회' 다음달 7일 열려
2013-11-29 16:31
서울 종교교회서 무료 공연
아주경제 연예ㆍ이슈부= 서울 종교교회에서 'The Concert 9·1열차'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다음달 7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도렴동 소재 종교교회(www.chongkyo.net)에서 열리는 'The Concert 9·1열차' 클래식 음악회는 교회음악, 영화음악, 전통가요,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클래식 곡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종교교회 청장년 음악가들이 재능기부로 연주하게 되며 클래식 연주팀 C-major(제1바이올린 이동형(리더), 제2바이올린 이지연, 비올라 이유나, 첼로 김경민)는 새롭게 팀을 구성해 일반인들에게 부담없는 화제곡 '빈대떡 신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리랑 곡들을 메들리로 편곡한 '아리랑 환타지메들리'를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담아 연주하게 된다.
'기독교&클래식 음악을 넘어(Beyond Christianity·Classic Music)'는 올해로 113주년을 맞이하는 기독교 대한감리회 종교교회에서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음악회로 재탄생해 일반인과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초대한다.
이와 관련 총감독 최이우 담임목사는 "1910년부터 대한민국 클래식음악을 선도해 온 종교교회 성가대는 국내최초로 4성부악보에 의한 찬양을 드리고 일제 강점기인 1940년에는 독자적으로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개최하여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새로운 시도의 공연기획과 음반제작을 해 오고 있는 이봉진 호진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이번 음악회 기획·연출을 맡았다.
이대표는 "'The Concert 9·1열차'는 1년 전부터 기획된 공연으로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국내최초 교회에서 일반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가 되길 소망한다. 주말 문화공연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