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사랑의 쌀 나누기 사회공헌 활동

2013-11-28 14:44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현대백화점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은 방송·통신서비스에서의 만족을 넘어 고객의 가치실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진행되는 사회공헌은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으로 디지털방송 가입 시 고객의 추가적인 비용부담 없이 기부신청서만 작성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2KG의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고객이 주체가 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복지단체 중 한곳을 지정하면 현대HCN은 고객의 이름으로 쌀 2KG을 보내준다.
기업은 고객의 가치실현을 위한 중개자 역할을 하고 고객이 이를 위한 직접적인 주체자가 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부를 받은 사회복지단체에서는 쌀을 보내준 현대HCN 고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줘 기부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HCN은 지난 20일 서초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 단체 4곳과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 지역기반 기업, 지역자치단체, 지역사회복지단체, 사회복지공동 모금회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다자간 협약을 맺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들의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회공헌 업무협약은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다자간 업무 협약으로 특이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시도"라며 "이러한 협약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대관 현대HCN 대표는 “지역주민이 주변의 어려운 지역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 간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하고자 이런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먹을 거리 나마 안정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현대HCN은 12월 중 관악구, 동작구에서도 이와 같은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방권역을 포함해 전 권역에 걸쳐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