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사장 승진…LG스포츠 대표는 교체
2013-11-28 14:01
(주)LG 등 6개 계열사 임원인사 마무리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LG그룹의 싱크탱크인 LG경제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김주형 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LG전자의 남상건 부사장은 스포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LG스포츠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를 비롯해 LG경영개발원, HS애드, 서브원, LG스포츠, LG연암문화재단은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1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989년 LG경제연구원에 입사한 후 경제연구실장(상무)과 부사장 등을 거쳐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LG 관계자는 "김 사장은 LG경제연구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업혁신과 차세대 성장엔진 등의 경영 어젠다를 발굴하고 대외적으로 폭넓은 연구자문 활동을 펼쳤다"며 "이같은 점이 인정돼 이번에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남 부사장은 1954년생으로 홍대부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금성사 시절 입사해 LG전자 대외협력팀장과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주)LG에서도 임원 승진자가 나왔다. 법무·준법지원팀장인 이종상 전무가 부사장으로, 비서팀장인 양재훈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윤헌수 시너지팀 상무도 신규 선임됐다.
HS애드는 이동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도균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서브원의 경우 노영택, 박해정, 변상우, 이동우, 황준오 등 5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밖에도 LG연암문화재단은 정창훈 상무를 LG아트센터장으로 새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