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해명 "자세히 보면…"

2013-11-27 14:47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해명 [사진=SBS MTV '더쇼:올 어바웃 케이팝'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혼성 듀오 트러블메이커의 의상에 욱일기가 새겨져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SBS MTV '더쇼:올 어바웃 케이팝' 트위터에는 26일 "오늘 '더쇼'에서 화끈한 무대를 보여준 트러블메이커의 사진으로 눈 정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현아와 현승이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입고 있는 후드티를 자세히 보면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프린팅되어 있어 논란이 된 것. 해당 문양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를 연상하게 해 금기시되고 있다.

트러블메이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복수 매체를 통해 "자세히 보면 욱일기의 원 모양이 아니라 장미꽃 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정말 비슷하네",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민감한 문제니까",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자세히 보니까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