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제12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학술상 수상자에 홍성유 연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홍 교수는 기상․기후현상의 메커니즘 규명에서 수치예보모델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대기과학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홍 교수가 개발한 강수예보 수치알고리즘은 전 세계 150개국의 기상예보 관련기관과 연구소, 대학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제12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제 7회 덕명한림공학상 시상식은 29일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개최한다.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한림원상 공로상 수상자에는 이경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원장(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을 선정했다.

이 원장은 한림원의 제 4대 총괄부원장과 제 3대 학술담당 부원장, 녹색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하는 제7회 덕명한림공학상 수상자에는 김장주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내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소재와 발광구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덕명한림공학상은 일진그룹의 덕명 허진규 회장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