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약스 '세계최강' 바로셀로나 꺾다... 첼시,바젤에 1-0 패

2013-11-27 08:49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약스, 바로셀로나에 승리[사진출처=SPOTV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가 바로셀로나를 꺽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보였다.

아약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1 완승했다.

아약스는 전반 19분 세레로가 골을 뽑아내며 '티키타카'로 점유률 전술을 구사하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오히려 점유율을 61%나 가져오며 자신감 있는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어 7분 뒤 빅터 피셔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호세 마누엘 핀토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을 대니 회센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 시켰다.

경기내내 메시의 결장으로 공격에 힘이 빠진 바로셀로나는 후반 2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사비 에르난데스가 성공하며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아약스는 세계최강 바르셀로나를 꺾으면서 승점7을 보유해 조 2위 AC밀란(이탈리아·승점8)을 바짝 뒤쫓았고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같은 시간 E조의 바젤(스위스)은 첼시(잉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첼시는 패하고도 16강 진출을 확정해 머쓱해 했다.

F조의 아스날(잉글랜드)은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 잭 윌셔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해 선두를 유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나폴리(이탈리아)를 3-1로 꺾고 2위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