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동시 투약 필로폰 신체 은밀한 부위에 숨겨 밀수한 대학원생 등 검거
2013-11-26 20:3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약 2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 등을 신체 은밀한 부위에 숨겨 국내로 들여와 판 대학원생 등이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 등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대학원생 이모(22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씨 등은 지난 5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현지인으로부터 필로폰 10g과 대마초 15g을 사들여 투약ㆍ흡연했다. 이후 남은 필로폰 5g과 대마초 10g을 일행 중 한 명의 항문에 숨겨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