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언제·어디서든 축산물 정보 확인한다"
2013-11-26 16:11
[인터뷰] 허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축산물 등급판정업무와 이력제업무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정보시스템이 핵심입니다”
허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26일 “소비자들이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어디서든 축산물에 대한 도매시장 가격정보, 통계, 축산정보등을 쉽게 조회 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eKAPEPIA)’와 ‘등급정보 데이터베이스 이중화 ’등을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축평원이 축산분야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만큼 정보개방과 공유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허 원장의 지론이다.
또 축평원은 산지부터 도축·가공을 거쳐 식육판매장까지의 유통경로 상 유통비용과 음식점까지 조사범위에 포함, 외식과 가정에서 섭취하는 고기량이 몇%인지 산출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축평원은 미국·호주·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 축산선진국이 운용하는 유통정보조사관리시스템을 배우고, 축산유통 전문조직을 위한 조직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보다 합리적인 유통구조로 바꾸고 효과적으로 물가관리를 할 수 있는 단초적 역할한다는 취지에서다.
허 원장은 “대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eKAPEPIA(www.ekapepia.com)'를 7일 개편하고 학교급식 축산물납품 검수시스템’등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식육, 부산물, 가공육의 고른 소비를 통한 선진화된 식문화 형성을 이끌어내고 올바른 축산물 유통교육체계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