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 성적표 나왔다

2013-11-26 11:46
27일 평가원 수험생 통지…진학지도 위한 자료도 공개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채점 결과를 27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평가원은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한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이날 공개했다.

응시한 수험생은 60만6813명으로 재학생은 47만7297명, 졸업생은 12만9516명이었다.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99.8%, 99.9%로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를 선택했다.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은 올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었다. 

사상 처음으로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에서 수준별 A/B형 수능으로 치러진 가운데 선택 유형별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BAB형 21만5302명, ABB형 15만903명, AAA형 8만8486명 순으로 많았다. 이 세 유형이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 모두에 응시한 수험생의 80.1%를 차지했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했으며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유형(A/B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을 함께 표기했다.

국어, 수학, 영어 및 직업탐구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사회 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모든 영역의 유형/과목에서 등급별 분포는 적정하게 나타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