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폐고혈압 ․ 정맥혈전센터’ 개소
2013-11-26 11:0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과 정맥혈전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통합진료를 통한 환자별 맞춤 치료와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폐고혈압 ․ 정맥혈전센터’를 개소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폐고혈압 ․ 정맥혈전센터는 다양한 증상과 문제를 나타내는 질환의 특성상 정확한 진단과 환자 개별 맞춤 치료를 위해 폐동맥고혈압 클리닉, 정맥혈전 클리닉, 혈액응고장애 클리닉, 소아 폐동맥 클리닉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맥고혈압은 폐동맥 내 혈관 내피세포의 이상으로 폐동맥 혈압이 올라 결국 심장 기능을 망가뜨리는 무서운 질환으로 병이 많이 진행된 후 치료하면 치료가 어려워 정확한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질환이다.
송종민 서울아산병원 폐고혈압 ․ 정맥혈전센터 소장(심장내과)은 “서울아산병원 폐고혈압 ․ 정맥혈전센터는 그동안 치료가 어려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진이 요구되던 중증 질환인 폐동맥고혈압과 정맥혈전질환 등에 통합진료를 통한 체계적인 진단 및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할 것”이며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재활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그동안 각 진료과를 돌면서 치료받았던 환자들의 불편을 덜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