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 식사 아닌 식샤인 이유는?

2013-11-25 15:54

박준화 PD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식사를 통한 기분 좋은 소통이 이뤄진다.

케이블 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렸다.

이날 박준화 PD혼자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관계를 그리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군가와 친분을 쌓을 때 식사 한번 합시다라고 말하는데 그만큼 음식은 중요하다음식을 통한 갈등, 멜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작가들도 모두 혼자 살고 있기에 실제 삶이 녹아있다. 리얼함이 살아있는 동시에 먹방(먹는 방송) 코드가 많이 나온다. 단언컨대 시청자들이 배가 고프시지 않을까 싶다. 차별화된 카메라 기술로 맛깔스럽게 음식을 담아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장담했다.

배우 하정우를 먹방 대열에 오르게 한 영화 황해이 스태프들이 참여하면서 음식의 색감과 모양까지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제목이 식샤를 합시다라고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허우경 야구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시 식사식샤로 발음하면서 만들어진 정감 있는 유행어를 제목에 썼다. 이 역시 따뜻한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정(이수정)을 중심으로 이웃과 직장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혼자 살던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