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피부과, 잡티로 오해가능한 편평사마귀 진실
2013-11-25 10:01
편평사마귀는 얼굴, 목, 가슴 등으로 퍼지기 쉬우며 전신에 생길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활동적으로 증식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것으로, 활동기와 비활동기를 구분해야한다.
편평사마귀가 번져가는 상태이고 표면이 부풀어 있으며 붉거나 부풀어올라 있다면 이는 바이러스가 활동적으로 증식하는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서, 이때는 편평사마귀가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제거할 수 없다.
편평사마귀는 얼핏 보면 좁쌀여드름과 혼동하기 쉬워 함부로 짜거나 뜯으면 번지거나, 흉터 및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
함부로 제거하다가는 활동적으로 증식하는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더욱 번지거나 제거한 부위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편평사마귀 바이러스가 활동이 왕성할 때는 가려운 증상이 있어서 긁게 되며 이에 따라 긁은 부위를 따라 잘 번지게 되므로 제거 뿐만 아니라, 긁는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편평사마귀는 활동성이 높아서 주변으로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활동성과 활동성이 높지 않아 번질 가능성이 낮은 비활동성의 양상 구분을 해야 한다.
활동성 편평사마귀는 면역치료를 통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획득이 치료목표가 돼야 하며, 비활동성 편평사마귀는 단순 제거부터 고려할 수 있다.
한방 피부과 화접몽한의원 청주점 양희진 원장의 말에 의하면 “편평사마귀는 다소 생소한 질환이기 때문에 발병을 하더라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잡티나 여드름, 쥐젖등으로 오해한 채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며 "부정확하게 진단할 경우 불필요한 치료를 하거나 흉터 등 휴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료인과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